스페인여행: 그라나다 여행기 (알함브라궁전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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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죠 메구미 : 스가와라 코우시 드림. 카토 니베이아 : 오이카와 토오루 드림. 하야시 치요 : 쿠로오 테츠로 드림. 리스본 맨시티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임해야 하는 이번 대회다. 그래도 친해지면 재잘재잘 말을 자주 걸고 장난도 곧잘 친다. 시라토리자와와 세이죠의 결승전이었는데, 세이죠가 진 후 멀리서 검은 오오라를 풍기며 이와이즈미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이와이즈미가 발견하고 먼저 말을 걸었다. 시라부가 하나요를 대하는 것을 보고 어이없어한다. 오이카와와 시라부가 두 사람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. 게다가 상대가 시라토리자와의 매니저라 이와이즈미의 연애를 반대하고 있다. 소꿉친구다. 자주 투닥거리면서도 서로 챙겨줄 땐 잘 챙겨주는 편. 모모와 이와이즈미의 연애를 반대하고 있는데, 시라토리자와의 에이스가 아닌 라이벌 학교의 에이스를 좋아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이유. 오이카와가 반대하는 것을 깔끔하게 무시하고 모모와 만나고 있다. 친구가 없다.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다들 다가오는 것을 꺼리고, 린 역시 굳이 늘리고 싶어하지 않는다. 가끔 이와이즈미를 만나기 위해 세이죠에 잠입하기도 한다. 모모가 아무도 몰래 세이죠에 와 니베이아를 찾았는데, 음악 얘기로 시작해 의외로 쉽게 서로 친해졌다. 작게 흔들리는 그네를 멈추어 세운 아키나가 내민 손에 와 닿은 야마구치의 얼굴은 계속되는 홍수에 반쯤 젖은 채 따끈하게 열이 올라 있었고, 거슬리는 것 하나 없이 보드라웠다.